섬교육특별법, 마을복합교육문화시설 확충 등 전남교육 현안 20개

전남교육청이 오는 4월 15일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농어촌․섬교육발전특별법 제정과 마을복합교육문화시설 확충 등 전남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20대 공약을 제안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27일 국회의원 후보등록을 마친 전남도내 10개 선거구 45명의 후보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담은‘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전남 교육분야 공약제안서’를 발송하고, 총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교육청이 제안한 교육 분야 공약은 ▲농산어촌․섬학교 교육발전 특별법 제정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충 ▲유치원의 ‘유아학교’ 명칭 변경과 유아교육 국가책임 강화 ▲내집앞 유아․초등학생 돌봄센터 구축 등을 담았다.

또, ▲학교밖 청소년 지원 확대 ▲마을복합교육문화시설 / 창의융합교육체험관 구축 ▲교사정원 배치 확대 ▲지자체와 함께 하는 미래교육협력센터 구축 ▲지자체 농어촌유학센터 설립 등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들 20대 공약에 대해 후보자들로 하여금 해당 선거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후보들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인구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전남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는 도민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농산어촌과 섬 지역 학교 지원 강화, 지방교육재정의 합리적 배분 등 현안 해결을 위해 총선 과정은 물론 총선 이후에도 정치권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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