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출생한 주민등록 주소가 목포시인 영아...기초수급대상 자녀 및 셋째자녀이상은 23일부터 미즈아이, 한사랑병원서 임시시행 중

목포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올해 출생한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로타바이러스 무료예방 접종을 위탁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시 보건소 예방접종 업무를 잠정 중단함에 따른 적기접종 문제해결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조치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은 영유아예방접종을 시행하는 13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한다.

생후 2·4개월 2회 투여하는 백신과 생후 2·4·6개월 3회 투여하는 백신 모두 해당되며 백신비와 시행비를 보건소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호흡기와 손으로 전염되며 구토·발열·설사·탈수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최우선적으로 퇴치해야 할 전염성 질병'으로 지정된 바 있으며 탈수방지를 위한 수분 보충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로타바이러스 예방은 8개월 이내에 접종해야 높은 예방효과가 있어 적기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2020년도에 태어나는 영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보건소 예방접종실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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