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기업, 3~4월 임대료 50% 감면...중소기업 돕는 첫 사례

목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와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센터 내 입주기업을 돕기 위해 임대료를 감면키로 했다.

센터에 입주한 기업은 61개사(벤처문화산업지원센터 45,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16)로 3월과 4월 2개월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영세 소상공인을 돕는 착한임대인 운동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첫 임대료 감면 사례다.

목포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움직임도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에 따르면 16일까지 착한임대인 운동에 25명이 참여해 230채 점포 임대료 할인을 약속했다.

한편, 목포시는 소상공인 신용대출 보증, 대출이자 지원, 목포사랑상품권 150억원 추가발행, 시청 구내식당 주 2회 휴무 및 전통시장 장보기, 출연기관 입점 점포 공공요금 지원 및 공공기관 임대건물 상‧하수도 요금감면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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