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종교 대표자와 간담회 갖고 집회자제 등 요청

목포시가 24일 지역 종교지도자와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목포시 기독교, 불교, 천주교를 대표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해 최근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시는 현재 방역을 대폭 강화하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 하고 있는 만큼 종교단체에서도 다수가 모이는 집회는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이에 지역 종교계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한 정부와 시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우선 3월 5일까지 미사 및 사목회의 등 다수가 모이는 모임을 중지하기로 했다. 목포지역 원불교 교당은 2월 16일부터 법회를 휴회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21일, 긴급하게 지역 내 400여개 종교시설에 다수가 모이는 집회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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