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만천하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U-11부 우승

무안군 유소년축구단(이하 무안FC)이 전국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16일 무안군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 단양군 일원에서 열린‘제1회 만천하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서 U-11부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만천하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는 (사)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과 단양군체육회, (주)스타스포츠가 후원한 대회다.

U-8, U-9, U-10, U-11, U-12부, 총 5개 부문의 초등학교 2∼3학년 24개 팀과 4∼6학년 42개 팀으로 구성된 1,600여명 의 선수가 참가한 전국규모의 대회다.

무안FC는 무안군축구협회(회장 류대호)의 후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축구 불모지인 무안군에서 첫 훈련을 시작해 오는 2월에 창단식을 진행한 신생팀으로 U-11부의 이번 대회 우승은 3개월 만에 이룬 엄청난 성과다.

박유준(무안 오룡초5) 유소년팀 주장은“지난해 12월 진행된 무안군 제3회 유소년 풋살대회에서 군수님이 무안FC에 많은 지원을 해주신다고 약속하셨다. 빨리 우승 트로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무안FC의 김성현 총감독은 “3개월간의 짧은 훈련기간에도 무안FC의 열정과 실력은 전국 최고였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늦게 시작한 유소년축구단이지만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열정으로 이 같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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