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종 시금치 명품화로 농가소득 증대

전남 신안군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재래종 시금치 명품화사업에 나섰다.

신안군 시금치는 관내 재배면적이 1,092ha로 연간 200억원 이상 수익을 내고 있는 겨울철 주요 소득작물이다.

군은 재래종 시금치 생산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재래종자비 지원, 녹비종자비 지원, 포장재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에서 동절기 생산되는 재래종 시금치는 추위와 바닷바람을 견디기 위해 땅에 붙어 자라며, 옆으로 퍼진 모양으로 가운데는 노랗고 적색을 띄고 있다.

특히, 잎이 넓고 두꺼우며 다른 일반 시금치보다 맛이 좋아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박우량 군수는 “앞으로 재래종 시금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명품화를 통해 타지역과 차별화 하겠다”며, “안정적인 소비자층을 확대해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