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지난 4일, 1기를 시작으로 총 4번에 걸쳐 ‘2019 완도군 공직자 힐링 캠프’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힐링 캠프는 바쁜 업무로 인해 쌓였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직원 간 소통·화합하는 시간을 통해 재충전 기회 제공과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1박 2일간 진행된 캠프에서 첫째 날에는 경직된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고자 요가와 명상을 하고, 직원들의 친밀감 향상을 위한 셔플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둘째 날에는 여수시의 해양케이블카 및 레일바이크 등을 체험하고 오동도를 다녀오는 등 지역 문화 탐방과 함께 관광 상품에 대한 벤치마킹까지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힐링캠프는 업무 연장이 되지 않고 강의 위주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이름 그대로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캠프 내내 활기가 넘치고 직원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18일에 운영된 3기 힐링캠프에 참석해 “올해에 43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560억 원이 넘는 사업비를 확보하고, 태풍 대비 및 복구, 장보고 수산물축제와 청정 완도 가을빛 여행 개최 등 올 한해도 군민과 군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와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출발할 때 한 버스에 30명이 따로 있었다면 돌아올 때는 30명이 하나가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재충전해, 군민에게는 더 친절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업무는 더 열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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