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균 이사장, 불편·건의 수차례 현장 방문...주민 입장 반영에 감사 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영일 의원(대인신당, 해남·완도·진도)은 “남해안철도 해남 계곡면 구간 교량화 사업이 차질 없이 제때 완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 했다.

윤영일 의원은 7일 한국철도시설공단 국정감사에서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이하 남해안 철도) 중 해남 계곡면 토공구간 교량화 사업 총사업비 심의가 완료·확정된 것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김상균 이사장에게 감사를 전했다.

당초 담을 쌓듯 11m의 높이의 토공으로 시공 예정이던 해남 계곡~옥천 구간은 ‘주변 논밭의 영농효율 저하’, ‘주민 일조권·조망권 침해’, ‘주민 안전’ 등을 이유로 지난 2017년부터 주민들의 교량화 요구 민원이 제기됐지만,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교량화 불가 방침만 되풀이하면서 주민들과 갈등을 키워왔다.

이에 윤영일 의원은 2017년, 2018년 국정감사와 예산심사과정에서 김상균 이사장과 당시 국토부 손병석 차관 등에게 ‘계곡면 토공구간 교량화의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윤영일 의원의 건의를 받아 들여 ‘교량화 타당성 검토용역’을 재실시 해 문제가 되는 235m 구간은 교량화를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윤영일 의원과 함께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를 설득해 15억 5천만원의 추가 예산을 얻어내는 결과를 얻었다.

윤영일 의원은 “수차례 해남 계곡면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불편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교량화 재검토 용역 결정을 내려준 김상균 이사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공을 해남 계곡면 주민들과 김상균 이사장에게 돌렸다.

윤영일 의원은 이어 “기재부 예산이 추가 배정된 만큼 교량화 사업이 차질 없이 제때 완공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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