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소재 기술개발·지역 인프라 확충사업 지원

목포시가 고용·산업위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 예비비 28억원을 확보했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지역은 조선산업 침체로 인해 2018년 5월 고용·산업위기특별대응지역으로 지정돼 2019년 5월 위기지역 지정이 2년 연장됐다.

시는 그동안 목포조선희망센터 운영 등 14개 사업에 141억원을 지원받아 지역경기의 빠른 회복을 위해 조선산업 다각화 및 대체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에 확보된 목적예비비는 ▲ 목포 세라믹부품소재기업 사업화 지원 10억원 ▲ 평화광장 구조개선 8억 6천만 원 ▲ 용해2지구~백련펌프장 하수관로 정비 5억원 ▲ 상동·이로동 합류식 하수관거 정비 3억 5천만 원 ▲ 목포 사범학교 본관 시설물 개선사업 1억원 등이다.

세라믹부품소재기업 사업화 지원은 첨단세라믹의 소재·부품 국산화와 제조혁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부가 성장동력산업 육성이 기대된다.

평화광장 구조개선사업은 서남권 최대 도심 속 친수공간인 평화광장 공간을 친화적인 환경으로 재조성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기 활성을 위한 사업이다.

또, 용해2지구~백련펌프장 하수관로 정비 및 상동·이로동 합류식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지역 생활인프라 정비를 통해 정주여건 개선과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이번 목적예비비 지원이 최근 개통한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더불어 우리 시 경제회복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신규·현안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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