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교실’ 운영으로 치매 발병률을 조기에 낮추는 보건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신안군 보건소는 지역 경로당을 찾아 ‘행복한 수다가 치매를 예방한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신안군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상승, 치매 환자 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치매 위험요인을 사전에 인지해 치매 발병률을 조기에 낮추기 위해 압해읍 26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5주 동안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예방교실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운동, 만들기,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들이 주 1회 경로당을 방문해 90분간 ▲치매예방체조 ▲토탈공예 ▲음악교실 ▲인지강화미술치료 ▲실버 보드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또, 군 보건소는 개인별 인지능력 사전평가와 사후평가도 실시해 어르신 치매예방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지역특성에 맞는 치매 예방프로그램 개발 및 기치매환자의 중증 이환을 차단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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