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발전 위해 7개 분야 사업 공동추진 합의

신안군이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안군-서울특별시 간 우호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여러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이뤄진 이날 협약은 신안군과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공유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신재생 에너지 확산 협력체계 구축 ▲신안군 특산물 판로확보 협력 ▲귀농·귀어, 귀촌 희망자 맞춤 지원 ▲우수 혁신정책 상호교류 등이다.

또, 문화예술분야 ▲전통·문화체험 등 청소년교류사업 ▲박물관, 미술관 교류협력 사업 ▲문화·예술 공연교류 등, 7개 분야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물이 천만 서울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머지않아 지방과 수도권이 동행할 수 있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도 “아름다운 풍광, 풍부한 일조량,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되는 식자재들이 우리나라 최대 소비처인 서울시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안군과 함께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신안군은 현재 국내·외 10개 도시와 자매 우호 도시 협약을 맺고 있으며 지속적인 대내외 교류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