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자살예방의 날(9.10)을 맞아 지난 5일 백제고등학교와 남악고등학교에서 생명존중을 주제로 한 뮤지컬 ‘나는 나비’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가 청소년 자살률 1위에 해당하는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이란 무거운 주제를 청소년들이 흥미로워 하는 음악과 춤으로 구성한 뮤지컬로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학생,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뮤지컬을 관람했으며, 작품 속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청소년이 겪는 집단 따돌림과 학업 스트레스 등 학생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문제점을 인식 및 공감했다.

뮤지컬 관람을 마친 후 한 학생은 “공연을 통해 등장인물의 아픔에 공감 할 수 있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이라서 더욱 재미있게 몰입하여 관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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