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을 공손하게 대하고 친구들과는 공중도덕을 지키는 착한 학생이 되겠다

13일 해남 향교에서는 ‘해남유생학 개론’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청소년 학생들을 상대로 유생예절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해남 유생학 개론은 해남문화원에서 주관 주최한 행사로 해남 향교에서 유생 체험, 유생 예절을 배우면서 선조들의 선비정신을 따라가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임형기 보존계장과 김문재 사무국장은 학생들에게 먼저 유건을 쓰고 유생복 차려 입기부터 시작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거나 행사에 공손한 자세를 취해야하는 공수와 절에 대한 전통예절을 설명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생활 예절에서는 예절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과 인성교육을 실시하면서 동방예의지국의 효와 함께, 현재 살아가는 이웃의 소중함도 일깨워주면서 전화예절, 공중도덕, 그리고 가정예절까지 청소년 때부터 몸에 익혀야 나중에 큰 스스로에게 큰 자산이 된다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 모 학생(초 6)은 “오늘 향교에서 배운 예절을 집에 돌아가면 부모님과 가족들에게 꼭 실천하겠다”면서 “학교에 가서도 선생님을 공손하게 대하고 친구들과는 공중도덕을 지키는 착한 학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해남향교 박천하 전교는 “앞으로도 어느 기관이나 단체에서 학생들을 보내주면 어린이들이,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하고, 배워야하는 예절과 인성교육을 실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하고 해남향교는 언제 어느 때든지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어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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