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보건소, 최근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및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당부

목포시가 최근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인한 온도변화에 따라 식중독 및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보건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맛의 도시 목포’ 선포 이후 안전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관내 식당 및 어패류 취급업소 대상 비브리오패혈증 오염도 조사, 수족관수 어패류 채취검사 등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될 때 감염되며, 급성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특히, 간질환자와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기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보관 후 섭취 시에는 85℃이상 충분히 가열하기 ▲ 피부에 상처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 않기 ▲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어패류 등 날 음식 섭취 후 발열, 복통,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지체없이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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