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오는 8월 8일 부터 10일까지 삼학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여름 바닷가에서 개최되고, 해상 체험프로그램이 다수 진행됨에 따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내재돼 있다.

특히, 최대 관람객이 3천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행사로 3일간 밤 시간대에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안전사고 예방과 수습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목포시는 ‘제1회 대한민국 썸 페스티벌 안전관리계획(안)’을 수립하고 소방·화재, 해상안전, 교통안전, 의료, 위생, 위험물 취급안전, 실종 등 사고 발생 예방과 사고발생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2일 목포해양수산청, 목포경찰서, 서해해경청, 목포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목포해경, 목포소방서, 해군3함대사령부, 한국전력, 가스안전공사, 목포시의료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안전대책회의를 통해 안전관리계획(안)을 점검했다.

또, 행사 기간 중에는 행정안전부, 전남도, 목포시, 신안군,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재난안전 합동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질서유지, 상황관리 및 보고, 사고발생시 관객 피난유도, 현장사고 수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행사의 차질 없는 진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모두가 즐거운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