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하의면이 면민화합을 위한 ‘뱃길따라 갱 번 마당놀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극단‘갯돌’ 주최로 하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 100여명이 공연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하의면 대리마을 소개영상, 마을 어르신들의 전통가락을 배우는 영상 관람에 이어, 지신밟기, 산다이 공연, 노래교실, 마당극, 마술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문관수 극단갯돌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희 극단 갯돌 식구들 또한 너무 기쁘다. 주민들이 더욱더 화합하고 발전하는 하의면이 되길 기원하다”고 말했다.

마을 주민 곽흥진(웅곡1구)는 “이렇게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전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개최해주어서 감사하다. 몰랐던 우리가락, 우리 춤 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뱃길 따라 갱 번 마당놀이’는 2019년 5월부터 11월까지 신안군 8개 섬, 진도군 2개 섬, 완도군 2개 섬을 순회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