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광장 교통대책 TF 회의 및 주민설명회’열어

광주 남구 김병내청장은 광주시에서 조만간 백운고가 철거 공사에 나설 예정임에 따라 백운광장 일대 교통난 해소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8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5일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백운광장 교통대책 TF 회의 및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TF팀 회의에는 광주시청 도로과 및 종합건설본부, 도시철도건설본부 등 시청 관계자들과 남부경찰서, 지역교통안전협의회, 교통전문가,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백운광장 일원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하수관로 개선공사를 비롯해 하반기에 백운고가 철거와 도시철도 2호선 등 대형 공사가 예정됨에 따라 백운광장 일원의 교통 흐름이 악화될 것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공사 기간 및 사업비를 줄일 수 있고, 각종 공사와 관련해 통합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만 하수관로 개선사업은 이 일대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늦출 수 없는 만큼 백운광장 주변 각종 공사와 동시 시행이 어렵더라도 주민들과 약속했던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밖에 광주시와 남구는 교통량이 적은 야간에 가급적 공사를 실시하고, 백운광장 평면 교차로 운영 및 신호체계 조정, 공사 구간을 피해가는 우회도로 운영 등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있다.

남구 김병내청장은  “백운고가 철거 및 지하차도 개설 공사, 도시철도 2호선, 대남대로 선형개량 공사 등 대형 공사가 예정돼 있어 상당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데, 이 일대 교통 대란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