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객 숙박시설 확충

전남 신안군이 천사대교 개통을 앞두고 민박 개보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신안군은 4월 4일 천사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압해도를 비롯한 4개면(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의 민박 개보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2019년 1. 1일 기준 주민등록이 신안에 있고 230㎡ 미만의 주택 소유자로서 농어촌민박사업자로 지정을 받았거나 앞으로 지정을 받을 경우 해당된다.

지원규모는 100동이며, 신규로 민박을 지정 받을 경우 2천만원, 기존 민박은 1천만원으로 보조율은 50%다.

사업비는 객실 증·개축, 화장실 개·보수,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선정은 건축년도, 관광지 접근성, 친절교육 이수, 카드 사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3월 27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천사대교 개통 후 관광객들이 신안군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해 관광객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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