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 속에 세계적인 마라토너 황영조 선수와 함께하는 ‘제6회 황영조배 청자마라톤 대회’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16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황영조 감독을 비롯해 황주홍 강진군수와 기관단체장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회와 지역주민 등이 서로의 건강을 다지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강진군과 강진군생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풀, 하프, 10km, 5km 등 4개 종목에 1,800여명이 참여해 건우1차아파트(5km반환), 남포교(10km반환), 해창(Half반환), 신전면 논정 전통체험장(Full반환)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황영조 감독은 “인사말에서 저의 이름을 걸고 개최하게 된 마라톤대회가 벌써 6회째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반갑다”며, “오늘 참석한 마라토너 여러분들께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가볍게 뛰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조 감독은 황주홍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함께 5KM 건강코스를 함께 뛰었으며 완주를 한 후 팬 사인회도 가졌다.

대회 결과 5km건강코스 남자부문 1위에 전재완(남,장성), 김점숙(여,전주), 10km 부문에 1위 나종태(남, 전주), 남미옥(여, 군산), 하프에 이재식(남,전주), 송미숙(여,군산), 풀 1위 김상기(남,정읍사랑), 정순자(여, 진주)등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군산시에 거주하는 정영철(61세)씨는 이날 대회에서 42.195km 풀코스를 완주함으로서
통산 200회를 완주하게 됐다며 강진청자마라톤대회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눈시울을 적시며 감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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