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2020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새일미, 새청무 2개 품종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 9일 땅끝해남식품특화단지 내 해남미소 교육장에서 관계기관 및 농업생산자 단체대표, 농협RPC 관계자, 읍면농업인 대표 등 29명의 심의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도 공공비축비곡 매입 품종 선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새롭게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새청무(전남6호)는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전남지역 재배여건에 알맞게 개발한 품종으로 밥맛이 우수하고 도복이나 병해충에 강해 RPC와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만 현재 종자 증식 단계로 정부 보급종이 공급되지 않아 2019년 품종 선정에서는 검토가 제외됐다. 해남군 2019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은 ‘새일미’‘신동진’2개 품종이다.

군 관계자는 “새청무 품종은 농가 선호도가 높고 고품질 쌀 육성에도 부합해 2020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하게 됐다”며 “매입 품종이 바뀌는 만큼 농가에서 매입품종의 구분과 종자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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