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개막한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4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6일 함평군에 따르면, ‘2018 대한민국 국향대전’ 에 21만5833명이 국향대전을 찾았으며, 입장료수입은 7억1500여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함평국향대전을 찾은 관광객 등의 수요는 3년 연속 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수익은 2010년 이후 최대 흥행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이는 지난 9월 30일 개정된 「함평군 축제추진위원회 운영조례 개정안」에 의해 함평군민의 무료입장을 허용하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반면 이와 상관없이 축제장 내 농․특산물과 음식 등 현장 판매액은 11억8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2010년부터 9년 연속 6억 원 이상의 입장료 수입을 올리면서 가을철 흥행보증 축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축제장 인근 상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로 활기가 넘쳐 지역민 소득증대에도 한 몫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입증하듯 축제장 주변 식당은 물론, 함평읍내 식당도 주말이면 식재료가 동날 만큼 평소보다 2~3배 많은 매출을 올렸다.

무엇보다 함평국향대전의 성공 비결은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기획하고 각종 작품을 만들어 타 축제보다 적은 예산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

또한 국화개화시기를 앞당겨 다른 지역의 국화축제보다 한주 먼저 시작한 점도 축제성공에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조성한 평화콘셉트 국화조형물 등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품들로 가을 함평을 가득 채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