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28일에 개최한 ‘2018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곡성 섬진강둘레길 걷기’가 참가자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2018 가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곡성군에서 개최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침곡역에서 가정역까지 섬진강 자락을 따라 늘어선 아늑한 숲길과 산뜻한 섬진강 바람이 부는 강변길을 걸으며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트레킹이 끝난 뒤에는 섬진강기차마을, 뚝방마켓 등 인근에 위치한 곡성의 관광명소들을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걷기에 참가한 한 방문객은 “섬진강과 인근 숲길을 걸으며 곡성의 꾸밈없는 속살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섬진강 봄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며 재방문을 기약하기도 했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 철마다 색다른 매력을 뽐내는 섬진강둘레길이 널리 알려져, 많은 분들이 쉬어가는 휴식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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