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 출신 전호남 선생, 평생 수집한 수석 671점 신안군에 기증
신안군이 11일 증도면 갯벌생태전시관에서 “전호남 수석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전남도의회 의원, 신안군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증도 출신 전호남(1950년) 선생은 인사말을 통해 “40여년간 열정을 쏟아 부은 수석 671점을 관광객,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전호남 선생이 평생을 걸쳐 모아 온 애장석 671점의 기증 취지를 잊지 않고, 전국의 수석인들이 꼭 한 번 다녀갈 수 있는 명소가 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석전시관은 증도갯벌생태전시관 1층 176㎡ 면적에 마련됐으며 로비에 100여 점, 전시관에 200여 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한편, 슬로시티 증도는 연간 80여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갯벌생태전시관, 자전거 대여소와 더불어 이번에 수석전시관이 개관되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