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삼호읍 용당부두에 계류된 선박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빠진 익수자를 목포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12일 오전 8시께 영암군 삼호읍 용당부두 앞 해상에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서산파출소, 북항파출소, 서해특구대를 급파했다.

신고접수 5분만인 오전 8시 11분께 현장에 도착한 서산파출소는 부유물을 붙잡고 있는 익수자 박모(38세, 남)씨를 확인하고 이영득 경위가 입수해 레스큐튜브를 이용해 무사히 구조했다.

박씨는 용당부두에 계류된 화물선 H호(747톤)에서 작업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경에 구조당시 건강상태를 확인결과 큰 이상이 없어 귀가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는 실족이나 작은 실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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