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표자대회가 ‘평화바람! 녹색바람! 민주평화당의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로 5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 B1에서 조배숙 당대표를 포함한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자 등 대의원 등 2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조배숙 당대표는 인사말에서 “당원들이 희망이다”며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9명의 후보가 한발 양보한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도면 당을 잘 이끌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대철 고문은 축사를 통해 “오늘 지도부가 선출되면 떨어진 당 지지도를 올릴 각고의 노력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시대적 소명에 따라야 평화적 남북통일, 개혁을 통한 정의사회 구현,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주의 완성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10만 여명의 당원을 대표하는 전국당원대표자대회 신임 의장에는 장성원 전의원, 부의장에 윤영일 의원(해남 완도 진도)이 선출됐다.

장 의장의 진행으로 곧바로 진행된 안건 상정에서 전국당원대표자대회의 권한은 모두 중앙위원회로 위임되었으며, 이어 최영식 당 선관위원장의 진행으로 당 대표, 최고위원, 전국여성위원장, 전국청년위원장 후보 연설에 들어갔다.

먼저 당 대표에 출마한 기호 1번 최경환 후보는 “전국을 돌며 당원 만나보니 우리당이 절체절명의 위치에 있지만 꼭 필요한 정당, 새 인물이 필요하다, 변화 없이는 안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특히, 청년들이 큰 변화, 새 인물을 통해,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무기력을 극복하라는 주문이 많았다며 “작지만 존재감 있는 정당으로 가야한다는데 초선이 최고위원이 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기호 2번 유성엽 후보는 “남북평화를 넘어 국민경제 생활에도 평화가 와야 한다고 본다”면서 “민주평화당이 매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대로 죽어갈 수는 없다, 기왕 죽더라도 21대 총선에서 장렬하게 죽는다는 정신으로 가면 반드시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호 3번 정동영 후보는 “민주평화당 희망의 근거는 바로 여기 대표당원들이다”고 반문하면서 “민주평화당은 역사와 전통, 뿌리를 가진 정당이다, 그렇지만 사실 앞이 안 보이는 정당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강력한 지도력으로 똘똘 뭉치는 수밖에 없다”며 일당백 17명의 의원이 함께하자고 당부했다.

기호 4번 민영삼 후보는 “민주평화당은 30년 전에 꽁꽁 얼어붙은 서울에서 100만여 명이 모였던 희망이 있다”면서 “비록 오늘 당원대표자대회에서 최고위원후보에 출마하면서 조직도 없지만 선배당원들의 마음을 믿고 왔다, 어둡고 캄캄한 민주평화당의 샛별이 될 것을 악속한다”강조했다.

기호 5번 이윤석 후보는 “호남의 주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아니고 민주평화당, 우리가 주인인데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1%대의 지지율을 보면 쪽팔리고 자괴감이 든다”도 말하고 “그동안 민주평화당은 쌀밥이었나? 보리밥이었나?, 정체성을 지켜야한다”면서 “싸울 것은 싸우고 협력할 것은 협력해 민주평화당의 존재를 부각시켜 가자”고 역설했다.

기호 6번 허영 후보는 “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여러분 곁에 기기위해 무단한 노력을 했고 부족하여 민족 할 만한 성과를 못 거뒀지만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원외위원장 대표로서 출마한 것에 책임을 느끼고 현재는 너무 어렵지만 미래에 대한 도전 멈추지 말아야 하며 권 정당으로 가기위해 똘똘 뭉치자”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양미강 전국여성위원장 후보는 “앞으로 해야 할 일 막중하다, 아니면 아니라 애기할 것이다, 여성위원장이 할 일은 양성평등 정착, 여성정치 역량강화, 다음 총선까지 당내 외 양성평등을 이루겠다”며 “화홥 소통, 연대는 바로 차기지도부가 해야 할 3가지 키워드가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청년위원장 기호 1번 서진희 후보는 심각한 청년 문제를 풀어가는데 역량을 쏟을 것을 약속했으며 기호 2번 김병운 후보는 “제1야당, 수권정당, 집권정당으로 가는 길에 청년들이 모여드는 정당 만드는데 온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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