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이 전남·북지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실｣을 19일부터 광주광역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권 물놀이안전교실에는 7개 초·중교 학생 3,239명이 참여하게 된다.

서해해경이 지난 5월부터 운영하는 ｢찾아가는 물놀이 안전교실｣은 경찰관들이 직접 일선학교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수칙,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등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도록 하고 있다.

해경은 최근 레저인구의 증가와 함께 물놀이 사고 위험성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사전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연안사고 예방법｣ 제정 이후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구자영 청장은 “국민들의 생활 속에 안전의식을 정착시키고 사고를 예방하는데 이번 교육의 목적이 있다”면서 “해경은 앞으로도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해경은 지난 한해, 전남·북 지역 117개 초중고생 13,386명에게 안전교실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