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용두동 수산센터 화재사건, 소방차 출동 후 진압에 20여분 소요 등 문제점 드러나

김나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의원(북구 제6선거구, 건국·양산동) 예비후보가 건국. 양산동 119안전센터설치를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8일 발생한 북구 용두동 한 수산센터 화재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건의해온 건국. 양산동 119안전센터 설치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에 발생한 수산센터 화재는 조기진압이 가능했으나 소방관들이 첨단과 문흥 119안전센터 등에서 출동하는 바람에 무려 20여분이 소요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이번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은 북부 소방서 관할 문흥, 동림, 일곡, 첨단 119안전센터 4곳에서 출동해야만 했다”며 “이들 소방지구대는 건국동 주민센터와 양산동 주민센터로부터 멀게는 7.29km, 6.46km, 3.99km에 이른다”고 현황을 밝혔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오랫동안 건국. 양산동 주민들이 119안전센터 개설을 건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관련 예산에서도 후순위에 밀려 있어 개설 시기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련 당국과 협의하여 조속히 개설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밀양 세종병원 화재 진압의 문제점으로 인근 소방서 부재, 소방인력 부족, 소방 시설의 열악, 도로 불법주차 등으로 화재진압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기 화재 진압과 지역주민의 안전생활을 위해 건국. 양산동의 119안전센터 설치가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광주 북구 건국동과 양산동은 2016년 12월31일 현재 광주 북구 건국동(인구수- 49,180명, 17,157세대)과 양산동(인구수- 36,080명, 13,764세대)은 8만5000여명의 인구와 3만900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위 인구밀집지역이다.

이중 아파트 거주인구는 건국동이 약 4,400여명, 양산동이 29,303명으로 7만3천여명이 넘는다.

또 일반주택 거주민도 건국동 5000여명, 양산동 6,913명으로 모두 1만2천여명이다.

이중 10층 이상 고층 아파트 동수는 건국동 23개동, 양산동 26개동에 달해 화재안전과 소방조기출동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오랫동안 지속돼 왔다.

한편 김나윤 더민주당 광주 북구 6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는 전북 남원출신으로 전남대로스쿨을 졸업한 후 광주에서 시민인권변호사로서 왕성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광주포럼 운영위원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13일 더민주당 광주 북구 6선거구 광역의원 단수공천을 받은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대표 공약으로 건국. 양산동에 ‘로컬푸드센터 건립’을 통해 양질의 친환경 어린이 급식 제공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 등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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