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 통합경선대책본부는 16일 “강기정 후보는 현장밀착형 정책제시를 한 반면 이용섭 후보는 기존을 답습한 재탕 정책을 내놓았다”며 “강기정 후보가 방송토론을 통해 지역민심과 당심을 잡고 시장후보로서 가장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강기정 후보 통합경선대책본부는 이날 광주MBC에서 열린 민주당 광주시장 경선후보 TV토론회에 대한 논평을 내고 “강기정 예비후보가 깊이 있는 정책의 강점을 자신감 있게 펼치는 한편 이용섭 예비후보의 허술한 정책과 부도덕성을 차분하면서도 예리하게 지적하면서 본선경쟁력이 가장 높은 후보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통합경선대책본부는 “이용섭 예비후보는 신상에 대한 자기변명과 구태의연한 탁상머리 정책소개로 일관해 과거형 관료출신 후보라는 한계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통합경선대책본부는 “이용섭 예비후보는 광주시민들과 당원들의 선택권 보장을 위한 우리 후보의 정당한 검증에도 시종 변명하는데만 급급해 정직하지 못한 후보였음을 보여줬다”며 “전두환 정권 당시 청와대 사정수석실에 근무한 ‘전두환 비서’라는 사실마저도 부인해 시청자들의 귀를 의심케하고 시민들에 대해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아 시장후보로서 최소한의 품격도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통합경선대책본부는 “이용섭 예비후보는 또 국회의원 선거에 떨어진 뒤 관료들이 마지막으로 가는 대형로펌인 율촌에 들어가 고액을 받고 일하는 ‘관피아’로 일하고도 또다시 ‘마지막’이라는 말을 빌미로 다시 시장후보로 나선 것은 지극히 염치없는 태도다”고 비판했다.

통합경선대책본부는 “이 후보가 강 후보 재산에 대한 지적은 사실과 다르며 국회의원 생활 12년동안 급여와 후원금 3억원이 포함된 것이고 지금의 총재산 6억원 중 2억원 가량의 아파트 한 채, 4억원 가량의 예금과 보험 약간의 현금이 전부임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통합경선대책본부는 “방송토론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후보가 전두환의 비서가 아니었다고 확인되면 강기정 후보는 즉시 사퇴할 것인만큼 이 후보도 전두환 비서가 확인되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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