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 해상교통여건 개선

신안군 흑산도~영산도 간 도선인「섬들의고향! 영산호」가 흑산 예리항 선착장 물양장에서 20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취항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섬들의고향! 영산호」는 지난 2016년 국비(특별교부세) 3억원, 도비 2억원, 군비 4억원으로, 총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2017년 5월부터 11월 말까지 건조됐다.

총톤수 24톤의 FRP 도선(여객정원 35명)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600마력 엔진 2기를 장착한 최신 선박이다.

그동안 운항하던 도선 영산호는, 총톤수 5.9톤(여객정원 7명)으로 큰 바다에서 이용하기 불편할 뿐만 아니라, 해상에서의 상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 되어 있었다.

군은 금번에 대체 신조된「섬들의고향! 영산호」취항으로 불편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여객선이 운항되지 않는 낙도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인 도선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섬 지역민들을 위한 국가 여객선 공영제를 통해 낙도주민들의 해상교통 불편이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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