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전국 확산을 위해 전남도교육청 최초 시범 운영

전남도교육청이 12일부터 전남 관내 모든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문화 정착을 위한 『NO MEANS NO!』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부 협조를 얻어 전국 최초 운영되는 ‘Me Too 운동’에 대한 학교단위 예방대책이다.

“NO MEANS NO!”캠페인을 통해 원치 않는 상황에서 “NO!”라고 당당히 표현할 수 있고, 상대방의 의사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사회·문화운동이다.

이를 통해 자신과 타인의 성적권리를 존중하는 성문화를 정착하고자 추진, 2019년 전국 확산을 목표로 운영한다.

모든 교실에 「NO MEANS NO!- 당당하게 말하고 그대로 존중하자!」 스티커를 부착하고, 전남 보건교사와 교수진으로 구성된 정책연구원들이 개발한 초등학교 저학년용, 고학년용, 중·고등학생용 「성인지 감수성 인식-확인-실천」의 “NO MEANS NO!프로그램”을 보급한다. 또 학생활동 자료를 매월 보급한다.

학생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게 하는 학생 중심 문화활동은 아래와 같다.

학생·학부모 참여캠페인, 성문화개선 전문극단 공연, 플래시몹 공연, 학생 자치회 및 학생 동아리 중심 선도학교 운영, 성문화개선 리더십 캠프, 공감 토크 콘서트, 학생 토론대회, 전문가 세미나 등을 실시한다.

이 활동은 학교 및 학부모, 지역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전남의 827교 전 학교가 참여한다.

특히, 5월에 성문화개선 건강증진체험관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운영해 지역사회 주민과도 함께할 예정이다.

체육건강과 왕명석 과장은 “모든 학생들이 학령기에 건강한 성가치관을 확립해 더 이상의 Me Too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