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 고교학점제 대비

전남도교육청은 7일 현대호텔에서 도내 일반고 교장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계고 학교장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해 실시된‘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학교장의 역할을 강조하는 자리였다.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은 학생 중심 교육과정 운영, 학생 참여형 수업 확대, 전남형 애프터스쿨 도입 등이 핵심으로, 시대 흐름과 변화하는 대학입시에 시의적절한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의 과목선택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 방법도 안내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선택인원이 적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과목을 인근 학교 간 협력하여 수업하는 「공동교육과정」을 2014년부터 운영해 2017학년도에는 63개교 1,554명이 희망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했다.

또 지난 겨울 운영한「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학생선택권을 넓혀왔다.

교육과정과 허성균 과장은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정착되도록 하는데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의 과목선택권을 보장하고 고교학점제에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일반고 운영체제 개편을 통한 교육역량과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3월 8일부터 일반계고 교감과 교사를 대상으로 총 6회의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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