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군 문화예술회관

해남군은 오는 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최신영화 ‘1987’을 상영한다.

지난해말 개봉 누적관객 73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영화 1987은 6월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1987년 1월, 경찰 조사를 받던 스물두 살의 대학생이 사망한다. 증거인멸을 위해 대공수사처 박처장(김윤석)의 주도 하에 경찰은 시신 화장을 시도하지만 최검사(하정우)를 비롯한 윤기자(이희준), 교도관 한병용(유해진) 그리고 연희(김태리)의 목숨을 내건 양심적인 행동에 해당 사건은 세상에 알려지게 된다.

박종철 역을 맡은 여진구와 이한열 역할의 강동원 등 실존 인물들을 반영한 캐릭터와 어우러져 유해진, 설경구, 박희순, 이희준, 김태리, 김의성, 고창석, 조우진까지 영화 러닝타임 내내 선굵은 연기력으로 시선을 압도시킨다.

상영 시간은 오후 4시, 7시 30분 두차례이며, 입장권은 상영당일 문화예술회관 1층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현장 예매한다. 관람료는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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