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이상세계로의 여행을 꿈꾸는 최순임 작가의 소녀모리와 고양이가 찾아 왔다.

전남도교육청은 22일부터 4주간 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에서‘Living the dream’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초대전을 갖는다.

전시회를 갖는 최순임 작가는 전남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등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접해보기 어려웠던 입체조형, 평면회화 등 최순임 작가만의 동화적 표현이 가득한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의 또 다른 특징은 갤러리 「이음」 안에 작가의 작업 공간이 마련돼 직접 체험을 통한 작가와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순임 작가는 “이번 전시가 현대인의 일상 속 고단함을 쓰다듬고 어루만지며 각자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에 문을 연 도교육청 갤러리 「이음」은 민원인들에게는 휴게 공간이, 교직원과 학생들에게는 전시공간이 필요함에 따라 기존의 민원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매년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 중에 있다.

특히, 전시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는 영상과 음악이 함께해 예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넓히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올해에도 24회의 전시가 계획 중에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민원인에게 편안하고 품격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 또한 고객감동 민원서비스의 실천 방법이다”며 “이번 전시회가 전남 교육가족들에게 다소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