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최근 발효식품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50여명을 대상으로 발효식품과 해남 특산주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수산대학 이병영교수의 발효식품에 관여하는 미생물에 대한 기초 이론 및 안전발효주 용기를 활용한 발효주 담그기 실습을 비롯해 진양주 무형문화재 최옥림씨의 진양주 제조비법과 전통막걸리 명인 송우종씨의 고구마 막걸리 빚기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병오씨(현산면 만안리)는“발효식품과 특산주 교육을 통해 각종 식품미생물과 위생적인 시설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으며 지역 특산주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새로운 농외소득원 개발 및 농산물 가공기술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지역농특산물 가공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