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경찰(서장 정경채) 은 지난 27일 대학진학 문제 등 가족 간 갈등으로 삶을 비관해 저수지에 뛰어든 10대 남성을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31일 무안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22:25경, “누군가 물에 빠져 살려달라고 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되어, 현경파출소 박장성 경위 등 3명이 신속히 출동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현경파출소 경찰관들은 저수지를 주변을 랜턴을 비춰가며 신고자와 함께 수색한 결과 저수지 밑쪽 4~5미터 부근에 떠있는 요구조자를 발견, 직접 저수지로 뛰어 들어 신고 15분만에 A(18세/남)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관은 요구조자의 상태가 위독하다고 판단, 신속히 무안병원까지 후송했다.

현장에 출동한 박장성 경위는 “신속한 신고와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찰관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바 소임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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