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발랄 다섯 수녀들의 배꼽잡는 장례비 마련 프로젝트”...11월7일(토) 저녁 7시3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입장료 3,000원

무안군이 군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뮤지컬 ‘넌센스’ 공연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24일 무안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 문화공감방방곡곡 2차 추가공모사업」에 국민 뮤지컬 ‘넌센스’ 공연이 선정돼, 오는 11월7일(화) 저녁7시30분에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시간은 인터미션 10분을 포함 총 120분이다.

무안군은 올해 한문연 공모사업을 통해 ‘오페렐라발렐리아’, ‘동춘서커스’, ‘폭소춘향전’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모든 공연에서 100%에 가까운 좌석 점유율을 보였다.

이번 2차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더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군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연내용은 조용했던 뉴저지의 호보켄 성헬린학교에서 떠들썩한 사건이 터지는데, 요리사 줄리아 수녀가 만든 야채수프를 먹고 무려 52명이 수녀들이 식중독 증상으로 죽게 된다.

다행히도 몇 명의 수녀들은 외출 중이었던 덕에 목숨을 건지게 되고 이들의 장례비용을 모으기 위한 그녀들의 사투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국민뮤지컬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인기를 모은 ‘넌센스’공연은 아이돌이나 한류스타를 내세우지도, 막대한 홍보비를 투자하지 않고도 입소문으로 뮤지컬의 부흥을 이어왔다.

현재도 화려하고 웅장한 대형 뮤지컬 작품들 사이에서도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1991년 6월 초연된 이후 항상 초대박을 터트려온 뮤지컬 ‘넌센스’는 26년간 총 일만 회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1000만 관객 동원, 최다공연, 매 공연 관객 점유율 70% 이상 달성의 대기록을 세우며 대중 뮤지컬 중 최고의 작품으로 자리 잡은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무안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며 복권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2차 사업」으로 추진된다.

무안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여 개최하게 되었으니,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즐겁게 관람하시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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