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선미)은 6~7일 이틀간 목포영산초등학교와 목포옥암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 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 3~4학년군 교과 교육과정 활용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각 학교의 교과 선도교사로서 연수 이후 각 학교별 자체 연수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초등학교 3~4학년의 교과별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교원의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 개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연수는 2015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주요 내용과 성취기준의 이해, 학생 참여 중심 교수·학습 방법 분석, 과정중심 평가 실습으로 진행됐다.

분과별로 모여 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교과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수업과 평가가 함께 이루어지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설계해 보는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수업 활동별 과정중심 평가를 적용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토의·토론 시간도 가졌다.

이번 연수에서 한 교사는 “과정중심평가를 수업 안에 어떻게 담아야 할지 항상 고민이 됐는데, 오늘 연수 시간에 선생님들과 함께 수업안을 직접 작성해 보니,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일관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목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 참여 중심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위해 인문학과 연계한 다양한 연수를 실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수업선도교사 수업 공개, 교원 자율 연수, 수업 나눔 워크숍 등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