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의장 임명규)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316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전남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에 대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집행부에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다.

특히, 이번 도정질문은 57명 도의원 중 역대 최다인 22명의 의원이 신청해 그 어느 때 보다도 알차고 열띤 회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번 회기에는 전남도와 도교육청이 일자리ㆍ복지 중심의 정부 추경예산을 반영해 각각 1,200억원, 1,192억원을 증액해 제출한 2017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ㆍ의결을 한다.

이 밖에도 해남 출신 명현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 사유지 보상가격 현실화 촉구 건의안‘과 여수 출신 윤문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미세먼지 알권리와 저감 지원 조례안‘ 등 100여 건의 안건 처리도 있어 바쁜 회기가 될 전망이다.

임명규 의장은 “농업을 식량안보로 인식하지 못한 정부의 안일한 자세가 허술한 식품관리시스템을 낳은 만큼, 정부와 도 집행부에서는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농업정책과 식품관리시스템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면서 “이번 회기에 실시되는 도정질문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심도 있는 질문과 발전적인 대안제시를 기대하며, 일자리 창출에 쓰일 추경예산안도 도민을 위해 제대로 편성되었는지 꼼꼼히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