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 보건진료소장 대상 결핵강좌 실시

전남 신안군이 지난 23일 국립목포병원에서 도서지역 보건진료소장을 대상으로 결핵 강좌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 강좌는 의사가 없는 낙도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보건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보건진료소장들을 대상으로 주민 진료, 복약지도 및 보건교육, 상담 등 결핵관리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결핵균이 들어 있는 입자가 공기 중에 나와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되며 면역력이 약해질 때 발병되는 질환이다.

특히, 국가결핵관리사업의 일환인 잠복결핵검진이 강화되면서 최근 전염력이 전혀 없는 잠복결핵감염자를 결핵환자로 오인하는 현상이 발생되기도 한다.

이에 신안군은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결핵환자와 잠복결핵감염자를 바르게 이해하고 대상자가 치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군민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결핵검진과 더불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철저한 치료와 관리를 병행해 결핵으로 부터 안심할 수 있는 신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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