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함평성심병원, 협약 통해 오는 7월부터 보건소 등록 임산부에 무료로 지원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22일 함평성심병원(이사장 송영종)과 관내 임산부의 산전후 진료 등 출산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7월부터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는 함평성심병원 외래산부인과에서 임신기간 동안 무료로 초음파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기검진이 잦은 임산부들이 원거리 이동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희 보건소장은 “건강한 아이를 출산할 수 있도록 임산부 등록관리 서비스, 저출산 극복방안 등에 힘쓰고 있다”며 “보건소 여러 사업과 연계해 인구증가 정책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성심병원 외래산부인과 고종석(사진 왼쪽) 과장은 “산모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검사받고 출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엽산제와 철분제, 신생아 양육비, 출산축하선물 등을 지원하며 임산부 우대 음식점 운영 등 지역맞춤형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7월부터는 예비산모와 임산부를 대상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간 자연 태교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함평성심병원은 임산부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환자와의 24시간 연락망을 구축하고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연계해 안정적인 분만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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