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의 체육축전인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여수의 문, 활짝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4일간 여수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대회에는 22개 시.군 6,600여명의 선수단 참가가 예상된 가운데 여수시 일원에서 육상, 축구 등 21개 정식종목과 당구와 카약이 각각 시범과 전시종목으로 24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여수시는 숙박시설과 주차장 등 참가 선수단의 불편 최소화하고, 여수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체전 대비 청결활동을 펼치는 등 여수시민 모두가 손님맞이에 전력을 쏟고 있다.

또, 2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요 관문도로와 전남체전 경기장 주변 도로 10.7Km를 정비하는 등 11개 경기장 개보수에 34억5000만 원을 투자했다.

뿐만 아니라 대화합체전 구현을 위해 시 기관·단체·산단기업과 전남도 22개 시‧군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성화봉송,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20일 개막행사는 여수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판페라 이순신 갈라 퍼포먼스, ‘LETS~ GO 여수 비전’ 퍼포먼스, 유명 가수 축하공연이 준비돼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스포츠 대축제로 막을 올린다.

개회식의 대미를 장식하게 될 성화 점화 행사는 이순신의 기상을 내뿜는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제56회 전라남도체육대회를 시민과 도민이 함께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마지막까지 행사 진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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