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인근 배치등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최고조인 16일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 방한에 앞서 미국대사관 앞에서 "한·미 동맹 강화로 北핵·미사일 도발을 초장에 저지하라"며 호국안보 시위를 벌였다. 

활빈단은 지난 15일 평양에서 요란하게 벌인 김일성 생일 105주년일(北에선 태양절)기념 열병식에서 과시한 美 본토·하와이 타격용 신형 ICBM 제조 기지와 발사대를 "원천 제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시진핑(習近平)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결실을 맺으려면 북핵 문제를 완전 해결해야 한다"며 시 주석이  '완충지대로서 北 존재 가치'사고를 버리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북송유관 차단,북한노동자 고용 금지 등 중국정부의 김정은을 향한 고강도 압박과 함께 "추가 도발은 자멸만을 초래할 뿐이라는 자각 촉구 메시지를 北에 전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펜스 부통령을 만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주권국가답게 北 도발및 위협 대처 방안을 긴밀히 조율하고 한·미동맹을 혈맹수준으로 굳건히 다지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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