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한 제46회 전국소년체전 대표 선발전을 겸한 2017학년도 전라남도소년체육대회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도내 16개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 수영, 체조 등 31개 종목에 초등부 954명, 중등부 1,119명 등 모두 2,073명의 학생선수가 출전해 학교의 명예를 걸고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5.27.~5.30. 충남 아산시 등) 전남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체조 다관왕을 노리는 김선우(영광중앙초), 수영(평영) 2관왕이 기대되는 왕희송(여·동광양중), 역도계의 샛별 신록(고흥중)·강민우(완도중), 양궁 신동 손예령(구례여중), 전남체육중학교의 박지현․김가경(육상), 나진영(레슬링), 김건우(양궁) 선수 등이다.

구기 종목에서는 순천팔마중 배구팀이 2015년 금메달, 2016년 은메달에 이어 또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개인단체 경기에서는 고흥동초(남초)·대덕중(여중) 정구팀이 금빛 사냥에 나서는 등 전 종목에서 작년보다 향상된 기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교육청이 학교운동부지도자 연수, 권역별 운동부 운영 협의회 활성화, 지도자 처우 개선, 스포츠 상담심리사를 활용한 학생선수들의 멘탈 강화 등 학교운동부 선진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왕명석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대회에서 기대되는 선수가 많이 발굴돼 전국체육대회 결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신체적․정서적으로 조화롭게 발달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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