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눈높이 맞는 흡연예방교육 프로그램(SENSE) 개발...학교흡연예방교육 담당자 직무연수

전남도교육청은 23~28일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교육지원청 및 초․중․고 담당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흡연예방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흡연학생 관리, 흡연예방교육 운영, 교사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활동 등을 사례 중심으로 운영한다.

또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한 흡연예방 표준 교육 프로그램(SENSE) 실습을 통한 활용방안도 안내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건강증진 연구동아리 활동을 통해 흡연예방 선도학교 운영 매뉴얼을 제작․보급했고, 초등학교 76개교에 참여형 인형극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에 금연체험실을 설치해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소년 치료형 금연캠프, 건강증진관 운영, 금연상담가 양성 등의 실적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도 초․중․고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흡연예방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그 중 83개교는 심화형 운영학교로 특화사업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건강습관 형성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왕명석 체육건강과장은 “흡연은 단순히 건강문제 뿐 아니라 청소년 비행과도 연결되는 문제다”며 “학생 눈높이에 맞는 흡연예방교육으로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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