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류봉, 72×66cm, 순지, 2016

함평군이 군립미술관에서 3월의 청년작가로 박현주(39)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박 작가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고전연구원에서 한학 3년 과정을 수료했다.

선묵회 회원전 등을 포함해 여러 단체전에 참여해 왔으며, 2008년 대동갤러리, 2016년 광주DS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전라남도 예술대전 입상, 2011년 서울예술대전 한국화부문 대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도 있다.

이번 전시는 은은한 먹의 느낌을 통해 사계절의 변화를 화폭에 그대로 옮겨냈다.

현대인의 삶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지만,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포근하게 우리는 맞이하는 자연은 그대로이면서 날마다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한반도 지형을 닮은 선암마을, 달이 머무르는 아름다운 월류봉 등을 소재로 한 작품을 통해 자연을 돌아보면 몸과 마음이 쉼을 얻을 수 있다.

이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문화가 있는 날 체험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함평군의 ‘이달의 청년작가’ 전시회는 우수한 청년작가들에게 문화예술 창달의 기회를 제공하고 함평군립미술관의 공공제 의무를 이행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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