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해남종합병원 동관 회의실에서 '제26회 행촌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수혜학생 및 학부형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해남종합병원 설립자인 고 행촌 김제현박사의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사회기여'라는 유지를 받들어 지난 2004년 8월부터 현 김동국 병원장이 사재를 출연하여 매년 2월과 8월 두 차례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행촌장학회에서는 이번 수여식에서 임·직원 및 우리 지역 주민의 중ㆍ고ㆍ대학생자녀 103명에게 55,400,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서 김동국 병원장은 “모든 일에는 놓치지 말아야하는 때가 있으며, 지금 여러분에게 주어진 때는 공부를 해야 하는 때 이므로 아주 즐겁고 기쁘게 학업에 정진하였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26회 까지 연인원 1,900여명에게 총 10억여원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해 온 김동국 행촌장학회장(해남종합병원장)은 2005년부터 우리지역 최대의 장학재단인 동백장학회 이사장도 맡아 고액의 장학금을 지정 기탁 하는 등 동백장학회를 통해서도 우리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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