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봉사단과 함께 독거노인 3가정의 집 안팎 손봐

함평군 학교면(면장 안상만)이 ‘읍면 복지허브화’에 발맞춰 민관이 함께하는 서비스연계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읍면 복지허브화는 읍면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시책사업이다.

지난 5일 학교면 공무원들은 상사화봉사단(회장 김현곤) 회원 12명과 함께 독거노인 3 가구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모두 자녀들이 타지에 거주하면서 왕래가 드문 데다 자녀들마저 형편이 어려워 경제적 지원을 거의 하지 못해 기초연금에만 의지해 힘들게 생활하고 있다.

봉사회원과 공직자들은 노후 형광등 및 창호지 교체, 낡은 전기배선 점검, 마루 수선, 주택 내외부 주거환경 개선 등 집 안팎 곳곳을 수리했다.

김현곤 회장은 “깨끗하고 편리하게 달라진 집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만 학교면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촘촘한 복지망을 구성해 어려운 주민을 먼저 찾아가 복지와 건강을 살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봉사활동을 펼친 상사화봉사단은 지난해 8월 회원 25명이 모여 결성했으며,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물품지원, 소규모 주택수선, 주거환경개선 등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고 산, 강, 하천의 환경정화운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