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나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정원관련 자료 수집키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에 식재되는 나무와 정원에는 이야기가 담긴다.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장에 식재되는 나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순천시에 전해져 내려오는 정원관련 자료 수집에 나섰다.

수집된 자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박람회'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를 위해 지역의 향토성과 역사성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 정자나무, 연못 쉼터, 고택 정원 등 정원과 관련된 자료를 지난 5월부터 읍면동 마을별 현지조사를 실시하여 수집하고 있다.

또한, 팽나무와 산벚나무의 사랑이야기, 벼락을 3번이나 맞고도 살아남은 나무 등 시민들이 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증한 소중한 나무들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와 수목의 특징을 함께 설명하여 박람회장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하며 이번 정원 관련 자료 수집을 통해 정원박람회장에 풍성한 이야기 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순천시의 정원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조경팀(전화 749-42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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