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해남 예총회장에 김완규(57·사진)회장이 2017년 ‘전남 해남의 새로운 문화예술 미래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김완규 회장 (해남국악협회 소속)은 지난 20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 10대 해남예총회장 선거에서 총 대의원 35명 중 유효투표 35표 가운데 19표를 획득, 16표를 얻은 연예예술인협회 해남지부 소속 김장식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21일 김완규 지회장을 만나 당선 소감을 들었다.

당선 소감은?
먼저 해남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군민 여러분과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당선의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앞서는 건 어떻게 해남문화예술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공정문화예술정착을 위해 발전시키고 어떤 문화의 꽃을 피워서 열매를 수확 해야 될까? 하는 조급함도 있다.

큰 영광을 주신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공약사항은 무엇이 였으며 앞으로의 계획은?

먼저 회원들이 화합과 소통문화의 교류를 이끌어 내어 예총 모든 가족들이 늘 함께 자율적인 공간을 준비하여 공정한 업무협력과 상시 사무실을 오픈하여 7개지부의 업무지원 시스템을 만들어 지부별 특성화 시책사업 개발을 추진해 나가겠다.

또 해남은 문예와 충절의 고장으로서 천혜의 관광자원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예술의 산실인 만큼 해남예술인 문화센터 게스트하우스가 건립이 되어야 한다. 해남군과 긴밀한 의논을 해 나아 가겠다.

향후 4년 동안 예산을 책정해서 국비는 물론 도비를 확보해 예술인 문화센터 게스트하우스를 건립 할 수 있게끔 초석을 다져 둔다면 내 임기 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면 예술인 문화센터게스트하우스 건립은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원로예술인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사업에 힘을 기울이겠다.

해남을 빛낸 예술인들의 업적을 스토리텔링하고 다양한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한 곳에 어우려져 ,미술전시,시문학,전통국악,연극,음악공연 등 공간을 토대로 작품도 사고 팔고, 경매도 하고, 지역출신 예술가들도 초청하여 작가양성도 할 수 있는 로드맵을 통한 지역청소년 인재육성 발굴과 더불어 7개 지부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군민들의 예향심을 고취 하고자 한다.

그리고 대표적인 해남예술제와 우수영 명량대첩축제와 대통령상 승격으로 해남의 전통국악대회인 땅끝해남 전국국악경연대회 등 해남예총 각 7개지부 사업들을 문광부와 전남도,해남군과 연계하여 좀 더 창의적인 새로운 문화켄텐츠를 개발, 기획해서 지역예술인들을 균등하게 최대 등용 시키고 예술인들의 권익향상을 위해서 자율적 예술문화 행정을 펼쳐 나아가겠다.

또 해남의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시,문학과 미술이 어우러짐을 표현해서 시비동산 등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문화생활이 삶의 향상의 정신적으로 공감힐링 한다는 연구발표가 있었는데 우리지역민들의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해남예총의 대안이 있다면?

해남문화예술센터 게스트하우스가 건립 된다면 군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사업들을 펼쳐 나아가겠다.

즉 군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고, 지역예술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편하게 느끼고 실생활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예술이 될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

문예와 충절에 걸 맞는 천혜관광에 걸맞는 아름다운 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해남예총 회장으로서)

자랑스러운 우리 선배 예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긍지와 명예를 재조명, 자존을 높이고, 지역예술인들의 위상과 해남예총의 가치를 끌어 올려 현대에 맞는 재해석으로 대 내외적인 홍보를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을 발전 시켜야 할 것이다.

이제는 선택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즐기고 느낄 수 있고, 머물며,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음으로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 등을 귀하게 맞이하는 친절한 군이어야 전라남도 문화예술의 고장, 땅끝마을로 거듭 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청소년 예술인 인재발굴 육성과 회원과 회원자녀들을 위한 복지혜택을 위한 기금조성 상조기구 구성, 매년 장학사업과 후원사업을 통해 회원이 함께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해 나갈 계획이며 해남예총의 창작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 지원육성하고, 수준별 눈높이 평생교육 유치를 통해 누구 한사람의 노력이 아닌 군민 전체가 예술문화를 사랑하고 예술을 느낄 수 있다면 우리 군의 문화수준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군으로 명실공히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농어업과 어우러진 명품 군이 될 것으로 믿는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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