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벤로세계원예박람회 선보일 순천 정원 협의

 
2011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황지해 작가가 27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했다.

황 작가는 조성공사가 한창인 박람회장과 순천만을 둘러보고 박람회장 디자인 컨설팅과 2012벤로세계원예박람회에서 선보일 순천 정원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순천을 방문했다.

순천시와 벤로박람회조직위는 지난 2009년 9월 양 도시의 박람회 상호 참가에 대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 벤로박람회에 순천시 정원을 설치하기로 했으며 순천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된다.

황지해 작가는 순천만을 모티브로 세계적인 자연 유산인 순천만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황 작가는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1 첼시플라워쇼의 아티즌 정원 부분에서 작품 ‘해우소 가는길’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우소 가는길은 선암사의 전통 화장실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한국 토종식물인 수수꽃다리(라일락)부터 하얀민들레, 뱀딸기, 인삼, 더덕 등 토종 식재를 이용해 한국의 전통 화장실이 지닌 ‘생명과 환원, 비움’이란 철학적 함의를 정원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데일리안 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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